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은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추미애 장관이 직접 출석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맹공에 나선 반면에 민주당은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YTN은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의 질의 내용을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발언, 15분간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료 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종민입니다. 다 아시겠지만 코로나19로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함께 가고 있습니다.
무척 어렵습니다. 영국은 경제성장률이 -20%, OECD 평균 -9%입니다. 우리는 비록 -3.3%로 선방을 하고 있지만 이제 올해 연말에, 내년에 우리 경제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실업자가 100만이 될지 200만이 될지 모릅니다. 그 사태를 막기 위해서 우리 대한민국은 무엇을 해야 되는지 그 논쟁을 밤새면서 이 국회에서 해야 됩니다.
그러나 이 심각한 논쟁, 이 심각한 토론, 실종되어 있습니다. 추미애 장관 아들이 휴가를 어떻게 갔느냐. 이거 가지고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싸우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빨리 정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불법과 반칙이 있었다면 이건 추미애 장관 사퇴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군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력자의 전화 한 통에 의해서 특혜 휴가가 남발된다면 우리 군은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겁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게 사실이 아니라면 이 중요한 시국에 사실이 아닌 의혹과 허위 폭로로 대한민국을 이렇게 지치게 만든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는 우리 야당 의원님들께 정말 호소드립니다. 정치적으로 이렇게 해서 의혹을 부풀리는 게 득이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당도 집권을 하고 대한민국 국정을 한번 운영해 보기 위해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무차별적인 근거 없는 정치공세로 만약에 일관하게 되면 저는 야당이 다음 선거에도 이기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한 번 우리 국민의힘이 이름도 멋있게 바꾸었으니까 정말 내용도 알차게 코로나 위기를 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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